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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제2회 서울신문 정책포럼] ‘복합 마리나’가 트렌드… 클럽하우스·식당 등서 수익 70% 나와

[2017 제2회 서울신문 정책포럼] ‘복합 마리나’가 트렌드… 클럽하우스·식당 등서 수익 70% 나와

윤수경 기자
윤수경 기자
입력 2017-06-29 22:28
업데이트 2017-06-29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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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영 팀코리아 대표

“마리나의 세계적 트렌드는 ‘복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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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영 팀코리아 대표
김동영 팀코리아 대표
김동영 팀코리아 대표는 지난 28일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한국 마리나 산업의 갈 길’을 주제로 열린 서울신문 정책포럼에서 “더이상 마리나 하나로는 큰 수익을 올릴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요트와 보트 수요가 둔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마리나의 미래가 어두운 것은 아니다. 그는 “한국에서는 마리나라고 하면 선박 계류에만 신경을 쓴다”며 “세계 마리나 트렌드는 편의시설을 보강한 재개발을 통해 클럽하우스, 레스토랑 등을 제공하는 것을 중심으로 한다. 마리나를 고급 복합 리조트화하고 스포츠 이벤트를 개최하기도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마리나에서 창출되는 경제 효과의 70% 이상이 부대시설에서 나온다고 설명했다. 실제 세계해양산업협회(ICOMIA)에 따르면 마리나를 이용하는 선주들은 하루 75유로(약 9만 7000원)를 지출하는데, 이 중 선박 관련 지출은 3분의1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외식 등 부대서비스 이용에 사용된다. 김 대표는 “마리나를 개발할 때 부대적인 시설이 없으면 수익을 올릴 수 없다. 부산 수영만 마리나가 계속 적자인 이유”라고 지적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2017-06-3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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