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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서, ‘제보 조작’ 수사망 좁혀오자 안철수 독대”

“이준서, ‘제보 조작’ 수사망 좁혀오자 안철수 독대”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6-29 22:19
업데이트 2017-06-29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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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지난 25일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을 독대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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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조사에서 기대보다 부진한 득표율을 보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9일 저녁 여의도 국회헌정기념관에 마련된 선거상황실을 방문해 국민에게 드리는 말씀을 하고 있다. 2017.05.09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출구조사에서 기대보다 부진한 득표율을 보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9일 저녁 여의도 국회헌정기념관에 마련된 선거상황실을 방문해 국민에게 드리는 말씀을 하고 있다.
2017.05.09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SBS는 이 전 최고위원과 이유미씨의 지난 23일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입수해 두 사람이 안 전 대표와 접촉하려 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 따르면 이 전 최고위원은 이씨에게 안 전 대표의 보좌관이었던 김모씨를 아느냐고 물었고, 이씨는 “안 전 대표와 직접 연락이 닿지 않느냐”고 되묻는다. 당시는 검찰소환을 앞둔 이씨가 당 안팎에 구명을 요청했던 때였다.

SBS는 이씨가 안 전 대표 측에도 도움을 요청하려고 했던 건지, 아니면 안 전 대표 측이 먼저 이씨에게 연락하려던 건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전 최고위원은 지난 24일 이씨의 요청으로 안 전 대표를 5분간 독대했다. 이 전 최고위원이 검찰 수사를 앞두고 있지만, 당에서 도와주지 않는다는 취지로 안 전 후보에게 하소연했고, 고소·고발 취하 문제만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안 전 후보 측 관계자는 당시 이 전 최고위원 역시 이씨의 제보 조작 사실을 알지 못하던 때였다며 관련 대화는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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