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여름 보너스’ 챙겨볼까…오늘까지 주식 사야 중간배당

입력 : ㅣ 수정 : 2017-06-2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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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개 상장사 6월말 중간배당…올해 현금배당 코스피만 25조원 전망
28일은 상장사 ‘여름 보너스’로 불리는 중간배당을 받기 위한 ‘막차’를 탈 수 있는 날이다.
28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9.04p(0.38%) 내린 2,382.91에 개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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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9.04p(0.38%) 내린 2,382.91에 개장했다.
연합뉴스

대부분 기업의 중간배당 기준일이 이달 30일이어서 기준일의 주주명부에 올라 중간배당을 받으려면 2거래일 전인 이날까지 주식을 보유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상장사 배당금 총액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중간배당으로 한발 앞서 기업 이익을 나눠 받으려는 투자자들의 기대와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 상장법인 가운데 전날까지 6월 말 중간배당(반기배당) 계획을 공시한 기업은 코스피 상장사 27개와 코스닥 상장사 13개 등 모두 40개사다.

지난 3월 말 중간배당(분기배당)을 한 기업 5개사를 합치면 올해 상반기까지 중간배당에 나서는 기업은 45개사에 이른다.

작년 같은 기간 모두 36개사(1분기 말 2개, 6월 말 34개)가 중간배당을 한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늘었다.

올해 코스피에서는 삼성전자005930], 포스코(POSCO), SK텔레콤, 에쓰오일(S-Oil), KCC, 한국쉘석유, 신흥, 대교, KPX케미칼, 하나투어, 한국단자 등 10년 넘게 중간배당 ‘개근’을 한 기업들이 변함없이 중간배당에 나선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중간배당을 하는 SK이노베이션 같은 기업들도 상당수다.

동양고속과 우리은행, 한솔제지, 쌍용양회 등이 새로 중간배당에 참여하고 우리은행은 2015년 이후 2년 만에 중간배당을 한다.

코스닥에서는 지에스이, 한국가구, 씨엠에스에듀, 청담러닝, 리드코프, 지에스이, 대화제약, 인탑스 등이 중간배당을 결정했다.

중간배당을 처음 하거나 여러 해 만에 다시 하는 업체는 유아이엘, 케어젠, KPX생명과학 등이다.

올해 배당금 총액은 사상 최대에 이르고 중간배당 액수 역시 기록적 규모로 늘어날 전망이다. 상장사들의 이익 호조세가 이어지고 새 정부 출범 이후 주주환원 정책에 힘이 실렸기 때문이다.

지난해 상장사들의 결산배당금 총액은 22조1천615억원(코스피 20조9천억원·코스닥 1조2천615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작년 중간배당금 총액은 예년보다 다소 줄어든 9천531억원(44개사)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삼성전자가 분기배당을 시작하면서 3월 말 분기배당 액수만도 1조1천951억원에 달했다. 작년 연간 중간배당금 총액을 일찌감치 뛰어넘었다.

증권사들은 올해 현금배당액이 코스피 상장사로만 한정해도 25조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동휴 신영증권 연구원은 “올해 코스피 현금배당액은 27조원으로 작년보다 29%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 전망치는 작년보다 13% 늘어난 24조원 수준”이라고 추산했다.

중간배당은 회계연도 중간에 배당금을 지급하는 것이다. 상장사 대부분이 12월 결산법인이어서 통상 6월 말을 기준으로 이뤄지나 분기배당도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다.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의 하나이고 회계연도 중간에 이뤄지는 만큼 실적에 자신이 있다는 뜻으로 해석돼 중간배당에 나서는 기업은 주가 흐름도 양호한 편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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