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기술고시 출신 과학기술정책 전문가…이진규 미래부 1차관

기술고시 출신 과학기술정책 전문가…이진규 미래부 1차관

입력 2017-06-27 10:17
업데이트 2017-06-27 10:1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미래부 중심으로 과학기술 기반 일자리 창출에 힘 쏟겠다”

이진규(54) 신임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은 기술고시 출신의 과학기술정책 전문 관료다.

2007년 대통령비서실에 파견돼 근무한 것을 제외하면, 과학기술정책 담당 부처가 과학기술부, 교육과학기술부, 미래창조과학부 등으로 변하는 동안 이 분야를 떠나지 않고 쭉 일해 왔다.

부산남고와 서울대 조선공학과 학사·석사과정을 졸업했으며, 기술고시 26회로 공직에 투신했다. 미국 미주리대에서 기술경영학 박사학위도 받았다.

교육과학기술부 창의인재정책관, 미래창조과학부 과학기술인재관, 인터넷정책관, 연구개발정책관, 기초원천연구정책관 등을 지냈고, 최근에는 연구개발정책실장을 맡아 국가 R&D 정책을 총괄해 왔다.

입이 무겁고 판단이 진중하며, 자신과 다른 의견을 경청할 줄 아는 온화한 성품이다.

특히 바이오·기후 관련 연구개발(R&D) 기획에서 남다른 전문성을 발휘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신임 차관은 임명 소감을 묻는 질문에 미래부가 4차산업혁명위원회 주관부처가 됐다고 지적하고 “미래부가 중심이 돼 과학기술 기반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기초원천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전보다 훨씬 더 강력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연구산업을 활성화하고 R&D를 연동해서 연구장비, 연구관리, 연구개발 관련 서비스 등을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 정부의 국정 1순위가 일자리이고 과학기술 기반 창업도 활성화해야 한다”며 “이런 철학과 정신을 계승해서 확대 발전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