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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청와대 지시로 사드 환경평가 협의 중…결정된 것 없어”

국방부 “청와대 지시로 사드 환경평가 협의 중…결정된 것 없어”

장은석 기자
입력 2017-06-25 17:12
업데이트 2017-06-2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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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청와대의 지시를 받아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의 적절한 환경영향평가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성주골프장에 배치된 사드 발사대
성주골프장에 배치된 사드 발사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배치된 경북 성주골프장에 사드 발사대가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하지만 국방부는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전했다.

국방부는 25일 언론에 배포한 입장 자료를 통해 “국방부는 사드 체계 배치 관련 절차적 정당성을 높이기 위해 유관 부처와 적절한 환경영향평가 방안들을 협의하고 있다”며 “현재 어떤 방안도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입장 자료는 국방부가 사드 배치 장소인 경북 성주골프장 70만㎡ 부지를 대상으로 일반환경영향평가 절차에 착수했다는 내용의 언론 보도에 대한 해명 형식으로 나왔다.

국방부가 주한미군에 성주골프장 32만여㎡ 부지를 공여하고 청문회 절차가 필요 없는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추진해온 데 대해 청와대가 제동을 건 만큼, 일반환경영향평가를 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국방부는 오는 29일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주요 한미동맹 현안의 가닥이 잡히면 본격적으로 사드 기지에 대한 새로운 환경영향평가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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