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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공공건축물 평균 공사비 ‘㎡당 219만원’…전년보다 0.52%↑

작년 공공건축물 평균 공사비 ‘㎡당 219만원’…전년보다 0.52%↑

입력 2017-06-23 10:41
업데이트 2017-06-2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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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공공건축물 유형별 공사비 분석결과 발표

지난해 공공건축물의 단위 면적(㎡)당 평균 공사비는 219만원으로 전년보다 0.52% 증가했다.

23일 조달청에 따르면 정부와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건축물의 공사비 기준이 되는 유형별 공사비 분석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평균 공사비는 시설자재비 감소(-1.61%)에도 시중 노임단가가 상승(6.29%)하면서 전체적으로 소폭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건축물 유형별로 항만 여객터미널, 전시시설, 관제센터, 체육시설의 평균 공사비가 비싸고, 구조가 단순하며 표준화된 창고, 주차시설 등의 공사비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여객터미널 등은 부지 특성에 따라 연약지반을 보강하거나 특수한 기초구조를 적용하고, 고도화된 설비를 도입하면서 공사비가 비싸진 것으로 분석된다.

유형별 공사비 분석자료는 정부 예산 편성과 사업비 관리뿐 아니라 공공 발주기관이 시설사업을 계획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청사, 학교, 체육 및 의료시설 등 23개 유형으로 총 60개 공사의 내용과 공사비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어 유사한 공사의 공사비를 추정할 수 있다.

민간 발주자나 설계 회사가 사업 초기 단계에서 개략적인 공사비를 확인하거나 건설 회사가 입찰하기 전 편성된 공사비의 적정성을 판단할 기준이 된다.

이현호 조달청 시설사업국장은 “공사비 분석 절차를 체계화하고 표본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전산시스템을 도입해 분석 범위를 모든 공사로 넓힐 것”이라며 “앞으로 일반 국민의 생활과 밀접한 주거시설 등의 공사비 정보도 제공해 공공과 민간의 건축 공사비 백서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사비 분석자료는 책자와 전자문서(PDF 형식)로 발간해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에 배포되며 조달청 나라장터(http://www.g2b.go.kr)와 누리집(http://www.pps.go.kr)에서 일반에 공개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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