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360선 등락…외국인·기관 동반 ‘팔자’

입력 : ㅣ 수정 : 2017-06-2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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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나흘째 매도…유가하락 호재 만난 항공주 ‘훨훨’
코스피가 22일 상승 출발했으나 실적 시즌을 앞두고 눈치보기 장세 속에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0포인트(0.10%) 오른 2,359.83을 나타내고 있다.

국제 유가 하락과 중국 A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 지수 편입 등으로 앞서 이틀간 하락했던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69포인트(0.28%) 오른 2,364.22로 출발했다.

이후 매수세로 출발했던 외국인이 매도 우위와 매수 우위를 오가면서 지수도 2,360선을 중심으로 보합권에서 등락하는 모습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36억원, 1천584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기관은 나흘째 ‘팔자’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개인은 1천605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간밤 뉴욕 증시는 국제유가 하락에 따라 에너지주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27%, 0.06% 각각 하락하며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74% 상승했다.

지수는 특별한 방향성 없이 움직였으나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은 바이오주와 기술주가 동반 상승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우리 증시도 실적 시즌을 앞두고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은 기업과 업종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될 것”이라며 “다음 주로 예정된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에 긍정적 전망이 나오는 등 한국 수출의 주력 제품인 반도체 업황에 대해 우호적인 소식이 들려오는 것은 한국 증시의 상승요인”이라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그러나 “국제유가의 경우 상승요인이 많았음에도 하락요인이 더 민감하게 반응하며 연중 고점 대비 23%나 하락해 부담”이라며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한국 증시의 영향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가총액 상위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67% 오른 239만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240만원대를 터치하기도 했다.

SK하이닉스는 자사가 속한 컨소시엄이 도시바 메모리 부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다 실적 개선 전망도 연이어 나오면서 1.23% 오른 6만5천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한때 6만6천500원까지 오르면서 또다시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삼성물산(1.89%), 현대모비스(0.39%), 한국전력(0.36%), 현대차(0.31%) 등 대부분 시가총액 상위주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POSCO(-1.12%), NAVER(-0.11%)는 약세다.

실적 개선 기대감에 유가하락에 따른 수혜가 겹친 항공주들은 이날 동반 신고가를 기록하며 훨훨 날았다.

아시아나항공은 나흘째 상승세를 유지하며 2.31% 오른 6천250원까지 올라 신고가를 썼다. 8거래일째 상승 중인 제주항공도 나란히 신고가를 경신했다. 대한항공은 2%대 강세다.

현대로보틱스는 전날 현대미포조선이 신규 순환출자 구조 해소를 위해 현대로보틱스 지분 보유 전량을 블록딜로 매각했다고 밝힌 영향으로 5% 넘게 하락 중이다.

업종별로는 통신업(2.77%)이 크게 오르는 가운데 증권(0.85%), 전기전자(0.65%) 의약품(0.43%), 의료정밀(0.44%), 유통업(0.29%) 등이 오르고 있다.

건설업(-1.51%), 기계(-0.99%), 운수창고(-0.90%), 비금속광물(-0.72%), 음식료품(-0.66%), 철강금속(-0.60%)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2.26포인트(0.34%) 오른 668.0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2.22포인트(0.33%) 오른 667.99로 장을 시작해 660대 후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는 휴젤(5.31%)과 바이로메드(2.98%)의 오름폭이 크다. 코미팜(1.25%), 메디톡스(0.95%), 로엔(1.21%), SK머티리얼즈(0.89%)도 오르고 있고 시가총액 1, 2위인 셀트리온(-1.30%), 카카오(-0.20%)는 내림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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