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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차관급 전략대화 재개…“G20 계기 한중정상회담 준비 협의”

한중 차관급 전략대화 재개…“G20 계기 한중정상회담 준비 협의”

입력 2017-06-19 16:34
업데이트 2017-06-1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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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여파로 일정 못잡다 16개월만에 재개…임성남 외교1차관 방중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여파로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던 한중 외교차관 전략대화가 1년 4개월 만에 재개된다.

외교부는 임성남 제1차관이 19일 방중, 20일 베이징(北京)에서 장예쑤이(張業遂) 중국 외교부 상무(常務) 부부장과 제8차 한중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한다고 밝혔다.

한중 외교차관 전략대화는 작년 2월 서울에서 열린 뒤 16개월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한중 양국은 이명박 정부 때인 2008년 5월 정상회담에서 차관급 전략대화 신설에 합의해 그해 12월 1차, 2010년 4월과 9월에 2·3차, 2011년 12월 4차, 2012년 11월 5차, 2013년 6월 6차, 2016년 2월 7차 회의를 각각 개최했다.

그러나 지난해 7월 우리 정부가 주한미군 사드 배치를 결정한 뒤 중국이 그에 반발하면서 양국 간 정치·군사 관련 고위급 대화를 회피하려는 기조를 보임에 따라 전략대화 일정 조율도 한동안 이뤄지지 못했다.

외교부는 “신(新) 정부 출범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략대화에서는 한중 관계, 한반도 정세, 지역 및 국제문제 등 양국간 상호 관심사에 대한 폭넓은 논의와 함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계기 한중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사전 협의도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G20 정상회의는 내달 7∼8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릴 예정이다.

임성남 차관은 한중간 최대 현안인 사드 문제와 관련, 정부의 환경영향평가 방침을 소개하고, 중국 측에 보복 조치 중단을 요구할 전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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