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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사 바탕이 된 냉전 체제

한국 현대사 바탕이 된 냉전 체제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17-06-16 18:02
업데이트 2017-06-17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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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전 속 냉전, 냉전 속 열전/백원담·강성현 지음/진인진/448쪽/2만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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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 학술총서 시리즈다. 한국, 일본, 대만, 홍콩, 중국 5개국 학자 12명이 참여한 ‘냉전-분단 아시아의 탄생:전후 신질서 구축과 사상심리전’ 국제학술회의에서 발표된 논문 10편을 묶었다.

저자들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성립된 냉전 체제에 대한 이해가 오늘날 한국 현대사가 겪고 있는 질곡을 해결하기 위한 기초적인 바탕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태평양전쟁과 한국전쟁 시기에 살포된 전단, 90일간 북한군이 서울을 점령했던 시기를 묘사한 책자 ‘더 레즈 테이크 어 시티’(The Reds Take a City), 한국전쟁 때 한국과 중국에서 발간된 만화 등을 통해 냉전기 아시아에서 벌어진 사상 심리전을 들여다본다는 점이 흥미롭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2017-06-17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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