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박 전 대통령 “송중기 입간판 세우고 영상 만들라” 지시

박 전 대통령 “송중기 입간판 세우고 영상 만들라” 지시

오세진 기자
입력 2017-06-15 23:23
업데이트 2017-06-15 23:3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최순실(61·구속기소)씨와의 인연으로 지난 정부에서 창조경제추진단장을 지낸 차은택(48·구속기소)씨는 지난해 서울 한복판에 한류 체험장을 열었다.
이미지 확대
박근혜 대통령과 배우 송중기씨
박근혜 대통령과 배우 송중기씨 서울신문DB
그런데 박근혜(65·구속기소) 전 대통령이 체험장에 배우 송중기씨의 입간판을 세우고 송씨의 영상을 만들 것을 구체적으로 지시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15일 MBN 보도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차씨가 구상한 한류 체험장 ‘케이 스타일 허브’를 개관 당일부터 찾았다. 당시 박 전 대통령은 관광홍보대사인 송씨와 함께 체험장을 찾았다.

그런데 그로부터 두 달 뒤 박 전 대통령은 안종범(58·구속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게 케이 스타일 허브의 운영과 관련해서 구체적인 지시를 내렸다. 특히 배우 송중기씨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제작하고, 송씨가 출연한 드라마 ‘태양의 후예’ 홍보자료를 보완하라고 안 전 수석에게 지시했다.

이후 케이 스타일 허브 예산은 처음 26억원에서 두 번의 증액을 거쳐 171억원으로 불어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