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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견’ 도고 아르젠티노 등 서울 도심 출몰…주민 3명 물어

‘맹견’ 도고 아르젠티노 등 서울 도심 출몰…주민 3명 물어

이슬기 기자
입력 2017-06-15 08:13
업데이트 2017-06-15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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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의 주택가에서 대형 맹견들이 집 밖으로 나와 주민 3명을 무는 사고가 발생했다.
‘맹견’ 도고 아르젠티노 등 서울 도심 출몰…주민 3명 물어
‘맹견’ 도고 아르젠티노 등 서울 도심 출몰…주민 3명 물어 사진=YTN 캡처
15일 YTN에 따르면 서울 도봉구 인근의 한 대로변에서 대형 맹견 2마리가 잠긴 대문을 강제로 밀고 나와 지나가던 시민 3명을 덮쳤다.

맹견의 공격에 30대 여성은 중상을 입었으며, 나머지 2명도 병원으로 후송됐다.

해당 견종은 사냥개나 투견으로도 활용되는 도고 아르젠티노와 프레사 까나리오.

호주나 싱가포르 등 일부 나라에서는 사육이나 반입을 금지하거나 엄격히 제한하고 있는 견종이다.

주민들은 사고 뒤 2시간 가까이 마음을 놓지 못했는데, 한 마리는 마취 주사를 맞고 숨이 끊어졌지만 다른 한 마리는 다시 집 안으로 옮겨졌기 때문.

경찰은 당시 집 주인이 없어 동의를 받는데 시간이 필요했고, 형식적 절차도 필요했다며 현실적인 어려움을 호소했다.

경찰은 개 주인 이모(31)씨를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하고 주의 의무 태만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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