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SK증권 지분 매각 추진…매각가격 500억원 전후 관측

입력 : ㅣ 수정 : 2017-06-08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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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갖고 있는 SK증권 지분 매각을 추진한다.
SK, SK증권 지분 매각 추진 서울신문DB

▲ SK, SK증권 지분 매각 추진
서울신문DB

SK증권은 8일 SK가 매각 주간사로 삼정KPMG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SK는 제한적 경쟁입찰을 통해 SK증권을 공개 매각할 계획이다.

매각 대상은 SK가 보유한 SK증권 지분 10.04%로, 매각가격은 500억원 전후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SK는 이날 공시를 통해 “당사가 보유 중인 SK증권의 지분 매각을 위해 매각 주간사를 선정했으며, 향후 매각 절차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매각 추진은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행위제한 규정에 따른 것이다. SK증권 지분 10%를 보유한 SK C&C가 지난 2015년 지주회사인 SK㈜와 합병하면서 지주회사의 금융사 주식소유 금지 규정에 따라 올 8월까지 이를 처분해야 하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SK그룹 내부에서 지분을 보유하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왔으나 경쟁 입찰을 통해 매각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절차가 최종 마무리되면 SK증권은 25년만에 SK그룹 계열사에서 제외된다. 지난 1955년 설립된 신우증권을 모태로 한 SK증권은 동방증권, 서울투자금융, 태평양증권을 거쳐 1992년 선경그룹(현 SK그룹) 계열에 편입돼 선경증권으로 이름을 바꿨으며 1998년 지금의 상호로 변경했다.

SK㈜는 앞으로 매각 주간사를 통해 잠재 인수 후보들에게 투자설명서(IM)을 배포할 계획이며,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후보 중 우선협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우선협상자와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금융위원회의 대주주 변경 승인이 완료되면 지분 매각 절차는 마무리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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