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세계 우유의 날’ 기념, 우유 인식개선 포럼 열려

‘세계 우유의 날’ 기념, 우유 인식개선 포럼 열려

입력 2017-05-31 16:52
업데이트 2017-05-31 17:1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피부-모발 노화 예방…아하(AHA) 효능 발표 눈길

이미지 확대
6월 1일 세계 우유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의사들은 왜 우유를 권하나’ 우유 인식개선 포럼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6월 1일 세계 우유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의사들은 왜 우유를 권하나’ 우유 인식개선 포럼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6월 1일 세계 우유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우유 인식개선 포럼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와 ㈜청년의사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 포럼은 31일 신촌 연세암병원 서암강당에서 낙농산업계와 학계, 유관단체 관계자 및 소비자, 언론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많은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청소년의 건강 성장과 뼈 건강을 위한 우유 섭취(가천의대 길병원 정형외과 최은석 교수) ▲우유에 관한 오해와 진실(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노년내과 김광준 교수) ▲촉촉한 피부와 건강한 모발을 위한 우유의 효능(연세리앤피부과 이세원 원장) 등 각 분야별 전문의의 주제 발표를 통해 우유에 대한 객관적이고 올바른 정보를 나누는 장이자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는 소통의 기회가 되었다는 평가다.

특히 이세원 원장이 발표한 피부와 모발에 관한 우유의 효능 발표가 눈길을 끌었다. 이 원장은 클레오파트라와 중세 왕들이 우유로 목욕한 일화를 소개하는 등 일반이 쉽게 이해하도록 노력했으며, 우유가 피부 미용에 쓰이는 이유를 설명했다.

발표에 따르면 우유 속 AHA(Alpha hydroxy acids), 펩타이드, 비타민E 등의 성분은 피부노화를 예방하고 모발을 건강하게 만든다. 특히 피부 표면을 보호하는 각질층인 피부장벽을 튼튼히 해야 피부가 건강해지는데, 천연보습인자인 AHA 성분이 피부장벽에 작용하여 피부 결을 촉촉하고 부드럽게 한다. 또 묵은 각질을 탈락시키고 피부색도 밝게 만들어 준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우유에 풍부한 단백질은 모발을 이루는 주요 성분으로, 적절한 유막을 형성하게끔 도우며, AHA는 두피 각질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어 염증 없는 깔끔한 두피를 만들어준다.

이러한 주제 발표 이후에는 질의 응답 시간이 이어져, 참석자들이 평소 궁금했던 점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묻고 공유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이승호 위원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많은 국민들이 우유에 대한 객관적이고 올바른 정보를 습득할 수 있었기를 바란다. 우유에 대한 호감도와 이해도가 높아졌기를 기대한다”면서 “위원회는 앞으로도 우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만들어 나가고자 우유 인식개선 사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