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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관방 “北미사일 日 오키제도서 300㎞ 떨어진 동해상 낙하”

日관방 “北미사일 日 오키제도서 300㎞ 떨어진 동해상 낙하”

입력 2017-05-29 09:27
업데이트 2017-05-2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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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29일 북한이 이날 오전 5시 40분께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400㎞를 비행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이후 두차례 기자들과 만나 “북한 미사일 낙하 지점은 니가타(新潟)현 사도시마(佐渡島)에서 약 500㎞, 시마네(島根)현 오키(隱岐)제도에서 300㎞ 떨어진 동해상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아직 낙하 지점이 최종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번 미사일이 일본의 EEZ에 낙하했다면 지난 3월 6일에 이어 4번째가 된다.

스가 장관은 또 이날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국제사회와 연대해 북한에 대해 강력히 자제를 요구하고, 의연하게 대응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NSC에는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상과 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 방위상 등이 외교·안보 관련 각료들이 참석했다.

스가 장관은 이날 아베 총리가 기자들에게 언급한 ‘북한에 대해 취할 미국과의 구체적 행동’과 관련해서는 미일, 그리고 국제사회가 공조해 대북 압력을 강화하는 내용임을 시사했다.

그는 “지난 26일 미일 정상회담에서 지금은 대화가 아니라 압력을 가할 때고 압력에는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일치했다”고 말했다.

기시다 외무상은 별도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따라 한미와 함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기시다 외무상은 또 이날 일본을 방문하는 양제츠(楊潔지<兼대신虎들어간簾>)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과 만나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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