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일부 지역 상인들에 환원
현대백화점이 서울 송파구 문정동 가든파이브에 아웃렛과 쇼핑몰을 결합한 ‘현대시티몰’을 문 연다고 25일 밝혔다.입점 초기에 인근 문정동 로데오거리 상인들의 반발에 부딪혔던 현대시티몰은 ‘상생형 쇼핑몰’을 표방해 매출액의 일정 부분을 수수료로 중소상인들에게 지급한다. 수수료율은 4%대로 알려졌다. 현대백화점은 현대시티몰을 서울 동남권을 대표하는 쇼핑 랜드마크로 육성해 1년 내에 매출 22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개장 2년차에는 2500억원, 3년차에는 3000억원을 각각 목표로 세웠다.
박동운 현대백화점 사장은 “아웃렛과 전문몰의 강점을 결합한 경쟁력과 현대백화점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침체된 가든파이브 상권을 활성화하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2017-05-26 2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