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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상생’… 2차 협력사도 현금 결제

삼성전자의 ‘상생’… 2차 협력사도 현금 결제

홍희경 기자
홍희경 기자
입력 2017-05-25 20:40
업데이트 2017-05-26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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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억대 물대지원 펀드 조성

삼성전자는 1차 협력사가 2차 협력사에 현금으로 물품 대금을 지급하게 하는 물품 대금 지급 프로세스를 마련, 다음달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다음달 1일부터 1차 협력사가 2차 협력사에 물품 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30일 이내 지급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KEB하나은행, 신한은행, 국민은행과 총 5000억원 규모의 ‘물대지원 펀드’를 조성해 1차 협력사에 현금 대금 지급용 무이자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물대지원 펀드’는 자금이 필요한 1차 협력사가 은행에 대출 신청을 하면 2차 협력사 간 월평균 거래금액 안에서 현금 조기 지급에 따른 필요 금액을 1년 동안 무이자로 대출해 주는 제도이다. 필요 시 1년 더 연장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협력사 종합평가를 할 때 2차 협력사에 현금으로 물대를 지급하는 1차 협력사에 대해 가산점을 반영하고 신규로 거래를 시작하는 협력사에 대해서는 2차 협력사 현금 물대 지급을 의무화시키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2005년부터 1차 협력사들에 현금으로 물대를 지급해 왔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2017-05-26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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