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내년 초 정식 출시
현대자동차가 무공해 친환경 전기버스 ‘일렉시티’를 공개했다. 현대차는 25일 경기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열린 ‘현대 트럭&버스 메가페어’에서 8년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완성한 전기버스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한성권(왼쪽 여섯 번째) 현대자동차 상용사업담당 사장이 25일 경기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열린 ‘현대 트럭&버스 메가페어’에서 관계자들과 함께 내년 출시를 앞둔 전기버스 ‘일렉시티’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박성권 한국자동차제작자협회장, 유재영 현대차 상용사업본부장, 김기성 전국버스연합회장, 최정호 국토교통부 제2차관, 조정식 국회의원, 한 사장, 신한춘 전국화물연합회장.
현대차 제공
현대차 제공
현대차는 이날 친환경 상용차 개발 3단계 로드맵도 내비쳤다. 1단계가 압축천연가스(CNG), 액화천연가스(LNG) 등 대체연료 적용 차량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면, 2단계는 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상용차에 적용하는 것이다. 전기차, 수소전기차 상용화는 3단계에 해당된다. 현대차는 “수소전기버스는 올해 말 시범 운행을 통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상용부문 글로벌 판매량은 10만 5000대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2017-05-26 2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