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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박주선 비대위’ 체제로

국민의당 ‘박주선 비대위’ 체제로

강윤혁 기자
강윤혁 기자
입력 2017-05-25 22:18
업데이트 2017-05-25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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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총서 단독 추대… 8월 전당대회

“협치하되 당 통합은 있을 수 없어”

국민의당은 25일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에 호남 4선의 박주선 국회부의장을 단독 추대했다. 박 위원장은 오는 8월로 잠정 결정된 전당대회까지 대선 패배의 후유증을 극복하고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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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국회부의장
박주선 국회부의장
박 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앙위원회에서 비대위원장에 임명된 후 “창당 이후 최고 어려운 상황에서 비대위원장을 수락하게 됐다”며 “앞으로 문재인 정부와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비판할 것은 확실히 비판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당 의원들은 이날 중앙위를 앞두고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박 위원장을 단독 추대하는 데 합의했다. 당초 당내 일각에서 문병호 전 최고위원과의 공동비대위원장 체제가 거론되면서 당 수습 방안에 대한 내홍 조짐을 보이기도 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정치적 이슈에 따라서 우리가 더불어민주당이나 바른정당과 연대해 협치를 실현하는 데는 주저하거나 인색하지 않겠다”면서도 “다른 당과의 통합에 대해서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안철수 전 대표의 역할에 대해선 “안 전 대표가 대선에서 패배하긴 했지만 우리 당의 중요한 정치적 자산이자 정치적으로 다시 재기해 국민의당이 국민 지지를 얻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분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2017-05-2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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