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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 ‘JKL파트너스’ 스튜어드십 코드 1호 도입

사모펀드 ‘JKL파트너스’ 스튜어드십 코드 1호 도입

최선을 기자
입력 2017-05-24 22:50
업데이트 2017-05-24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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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시행된 한국형 ‘스튜어드십 코드’(기관투자가의 의결권 행사 지침)를 처음으로 도입한 1호 투자자가 나왔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사모펀드(PEF)인 JKL파트너스가 스튜어드십 코드 참여자가 됐다고 24일 밝혔다. JKL파트너스는 2001년 설립된 토종 사모펀드로 기업 구조조정을 전문으로 한다. 기업지배구조원은 또한 미래에셋자산운용과 IBK투자증권을 포함한 23개사가 스튜어드십 코드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튜어드십 코드는 연기금, 보험사,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가들이 기업의 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주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고객에게 이를 투명하게 보고하도록 하는 일종의 가이드라인이다. 지난해 12월 기본 7개 원칙을 공포하고 시행에 들어갔으나 5개월 동안 도입 기관이 한 곳도 없었다. 하지만 스튜어드십 코드의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공약한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국내 최대 기관투자가인 국민연금이 도입 검토에 착수하는 등 기관투자가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2017-05-25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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