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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3층 진흙서 뼛조각 3점 발견…4층 수색 마무리 임박

세월호 3층 진흙서 뼛조각 3점 발견…4층 수색 마무리 임박

김서연 기자
입력 2017-05-24 19:24
업데이트 2017-05-24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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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3층에 쌓인 진흙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뼛조각이 추가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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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무상
세월무상 24일 오전 전남 목포신항 세월호 거치장소에서 선체수색 관계자들이 미수습자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2017.5.24 연합뉴스
24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3층 선미 좌현 객실에서 수거한 진흙을 분리 작업하던 도중 사람뼈로 추정되는 뼛조각 2점이 나왔다.

이 장소에서는 지난 22일 일반인 미수습자 이영숙씨로 추정되는 유골이 구명조끼를 입은 채 온전한 형태로 발견된 바 있다.

수습본부는 또 단원고 미수습자 허다윤양 유골을 수습했던 3층 객실 중앙부 우현에서도 이날 사람뼈 추정 뼛조각 1점을 진흙에서 분리했다고 밝혔다.

수습된 뼛조각의 크기와 형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수습본부는 선체 내부 지장물 제거와 수색을 지속해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4층 13개 구역 중 11곳에 대한 1차 수색을 마무리했다.

4층은 단원고 학생과 교사가 주로 머물렀던 공간이다. 화장실(4-3), 샤워실(4-9) 구역을 제외한 구역에서 정리 작업이 이뤄졌다.

진도 침몰해역에서는 작업선에 맑은 물 공급을 위해 이날 하루 수중음파탐지기(소나) 수색이 일시 중단됐다.

수중수색팀은 25일 오전에 소나 탐색을 재개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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