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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아들 입대 포기…죄인으로 사는 수밖에”

이낙연 “아들 입대 포기…죄인으로 사는 수밖에”

김서연 기자
입력 2017-05-24 16:23
업데이트 2017-05-2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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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는 어깨 탈구로 병역을 면제받았던 아들의 입대에 대해 “뇌수술을 받은 뒤 포기했다”며 “이제는 죄인으로 사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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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그것은 이렇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그것은 이렇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가 2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7.5.24 연합뉴스
이 후보자는 24일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자유한국당 정태옥 의원이 ‘만 36세 전에는 언제든 병역신청 변경을 내면 입대할 수 있다’는 지적에 “현재는 처자식을 부양하는 가장이고, 둘째 애를 갖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정 의원은 이날 청문회에서 이 후보자 아들이 2001년 현역입대 판정 후 어깨 탈구로 면제받은 과정을 거론하면서 “지금 아프지만 다 낫고 가겠다고 입영연기를 신청해야 하는데 병역처분 변경서를 낸 것을 보면 입대 의사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후보자가 당시 국회의원 이낙연, 즉 집권여당 대변인 이름으로 탄원서를 냈다”면서 “후보자의 탄원서 제출이 진정성 없는 ‘할리우드 액션’ 아니냐는 병무청 관계자, 의사 제보가 있다”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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