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김시우, 플레이어스 우승에도 군대는 가야”

“김시우, 플레이어스 우승에도 군대는 가야”

입력 2017-05-15 15:26
업데이트 2017-05-15 15:2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김시우 “군대 갈 생각 하고 있고 준비하고 있다”

미국 언론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제패한 김시우의 병역 문제를 언급해 눈길을 끈다.

골프전문매체 골프채널은 15일 대회가 끝난 뒤 “플레이어스 우승자 김시우는 여전히 병역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이 매체는 “PGA 투어를 우승했다고 해서 김시우가 가까운 미래에 병역 의무를 지지 않아도 되는 것은 아니다”며 한국의 병역 문제를 언급했다.

이어 “신체 건강한 한국 남자들은 21~24개월 군대를 갔다 와야 한다”며 “배상문도 2015년 투어 챔피언십과 프레지던츠가 끝난 후에 가야 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군대에 가는 것은 한국이 북한과 여전히 휴전 상태에 있기 때문”이라며 “(군 복무에 대해) 거의 예외가 없다”고 설명했다.

“골프 선수들에게는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땄을 경우 예외가 된다”며 2010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땄던 김민휘가 그렇다고도 했다.

골프채널은 배상문이 PGA 투어에서 2승을 거뒀지만, 병역 의무를 피해갈 수 없었다고 전하면서 김시우의 관련 인터뷰 내용도 실었다.

김시우는 “병역 혜택을 받으면 좋지만, 이번 대회 우승과 상관없이 군대를 가야한다”며 “이미 갈 생각을 하고 있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시우는 언제 입대할지 정하지 않았으나, 언젠가 결정해야 한다며 20~30살 사이에 가야 한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그러면서 “배상문은 1년 출전권을 받아 다음 시즌 투어에 복귀할 예정”이라며 “2011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최경주는 프로 전향 전에 군 복무를 마쳤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