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점유율이 두 달 연속 30%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4월 한국영화 결산’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극장 관객 수는 1천121만 명, 매출액은 903억 원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각각 12.2%, 11.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관객 점유율은 한국영화가 38.2%, 외국영화가 61.8%를 기록했다. 한국영화 점유율은 올해 1월 48.9%에서 2월 58.6%로 상승했다가 3월 31.5%로 떨어진 이후 두 달 연속 30%대에 머물고 있다.

4월 흥행작을 보면 320만 명을 동원한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과 154만 명을 모은 ‘미녀와 야수’가 1, 2위를 차지하는 등 할리우드 영화가 선전했다.

한국영화 중에서는 ‘프리즌’(112만 명), ‘특별시민’(90만 명), ‘임금님의 사건수첩’(72만 명)이 차례로 3~5위에 자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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