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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부인’ 손명순 여사, 상도동서 휠체어 타고 투표

‘YS 부인’ 손명순 여사, 상도동서 휠체어 타고 투표

이슬기 기자
입력 2017-05-09 15:59
업데이트 2017-05-0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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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가 9일 제19대 대통령선거 투표를 마쳤다.

손 여사는 이날 오전 10시 15분쯤 동작구 상도동 서울 강남초등학교에 마련된 상도1동 제1투표소에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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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용지 받는 손명순 여사
투표용지 받는 손명순 여사 고 김영삼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가 휠체어를 타고 9일 오전 서울 동작구 강남초등학교에 마련된 상도1동 투표소에 나와 투표용지를 받고 있다. 2017.5.9
연합뉴스
손 여사는 거동이 불편한 듯 투표소 건물 입구부터 기표소가 설치된 교실까지 약 20m를 휠체어를 타고 이동했다. 기표와 기표가 된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는 것도 주변의 도움을 받았다.

몇몇 주민이 손 여사를 알아보고 인사를 건넸지만 손 여사는 눈만 마주치고 따로 말을 나누지는 않았다.

손 여사를 수행한 김상학 비서관은 “김 전 대통령이 서거하신 이후 말수가 크게 줄으셨다”며 “가까운 사람과는 대화하시는데 최근에는 ‘나라가 좀 편안했으면 좋겠다. 중요한 선거니만큼 투표를 많이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한 차남 김현철 국민대 특임교수는 함께 오지 않았다. 김씨는 현재 상도동에 거주하지 않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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