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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대선 투표 인증하면 호텔 숙박이 공짜

9일 대선 투표 인증하면 호텔 숙박이 공짜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17-05-08 10:14
업데이트 2017-05-0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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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안 가결 당시 무료 숙박 이벤트를 열었던 부산의 한 호텔이 이번에는 ‘대선 투표 인증’ 무료 숙박 이벤트를 연다. 탄핵 인용 이벤트 당시 내걸었던 약속을 지키면서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서다.

부산 해운대구 우동 ‘호텔 109’ 측은 8일 대선일인 9일 투표 인증샷을 보내면 선착순으로 전 객실을 무료로 투숙할 수 있는 이벤트를 연다고 밝혔다.

대선일인 내일 오전 10시 9분부터 투표 인증 사진을 호텔 대표 휴대전화로 보내면 선착순으로 51개 객실을 제공한다.
부산 호텔 109, 대선 투표인증 무료 숙박 이벤트
부산 호텔 109, 대선 투표인증 무료 숙박 이벤트
호텔 관계자는 “작년 12월 9일(탄핵안 가결일) 모두가 촛불을 밝히던 추운 겨울에 국민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와 함께하고 있다는 뜻으로 무료 객실 제공 이벤트를 열었었다”라면서 “탄핵은 시작이었기에 진짜 그 변화의 날에는 기꺼이 수입을 내려놓고 국민들에게 축제가 되도록 작은 실천을 한 번 더 하기로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호텔 측은 지난 이벤트 진행 당시 광고에 “진짜 그 날엔, 한 번 더”라고 추가 이벤트를 암시한 바 있다.

이 관계자는 “저희 같은 작은 업체도 내걸었던 약속을 지킬 줄 안다. 탄핵당한 이는 지키지 않았지만, 새로 세워질 대통령께서는 국민에게 하셨던 약속을 꼭 지켜주시고 국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는 멋진 날을 선사해주시기 원하는 마음으로 이벤트를 연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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