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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측 “국민 의사 무시한 사드 반입, 매우 부적절”

문재인 측 “국민 의사 무시한 사드 반입, 매우 부적절”

오세진 기자
입력 2017-04-26 09:54
업데이트 2017-04-2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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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국민 의사 무시한 사드 배치, 매우 부적절”
박광온 “국민 의사 무시한 사드 배치, 매우 부적절” 26일 새벽 경북 성주군 성주골프장에 주한미군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장비를 배치한 일에 대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국민주권선거대책위원회의 박광온 공보단장이 “매우 부적절한 조치”라면서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26일 새벽 경북 성주군 성주골프장에 주한미군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장비를 배치한 일에 대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에서 “매우 부적절한 조치”라면서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문 후보 국민주권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을 맡고 있는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민 의사와 절차를 무시한 사드 반입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면서 “환경영향평가가 끝나기도 전에 주민 반대를 무시하고 장비부터 반입한 것은 사드 배치가 국민 합의는 커녕 기본적 절차도 지키지 않고 이뤄진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차기 정부의 정책적 판단 여지를 원천 차단하는 것으로 매우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박 단장은 또 “문 후보는 사드 배치가 차기 정부에서 충분한 공론화와 합의를 거치고, 국익과 한미동맹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밝혔다”면서 “절차조차 무시한 장비 반입 배경 뭔지, 국방부와 군은 어떤 역할 했는지 분명히 밝혀달라. 이제라도 이동 배치를 중단하고, 차기 정부에서 이 문제가 최종 결정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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