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00만원 모아 새달 광주 개관

광주 출신 아이돌그룹 동방신기 멤버 유노윤호의 이름을 딴 도서관이 문을 연다.
그룹 동방신기의 유노윤호.<br>연합뉴스
24일 광주 광산구에 따르면 중국·대만·일본 등 아시아 각국 팬들의 후원금으로 다음달 소촌공단의 소촌아트팩토리 공간에 ‘유노윤호 도서관’이 오픈한다. 도서관은 2개 동 72㎡ 규모로 세워질 예정이다. 광산구는 이곳을 문화예술 특화 공간으로 꾸미고 문화예술 관련 도서 등을 비치한다. 전시·공연 공간은 따로 마련된다. 팬모임에서도 서적 1000권을 기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노윤호 도서관 건립은 지난 2월 아시아 팬들이 그의 생일을 맞아 후원금을 전달하면서 시작됐다. 유노윤호의 중국 팬 사이트 ‘將愛MyYunho’, 일본의 ‘KACHIKAJA Be with Yunho’, 한국의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선물 정윤호’ 등 아시아 팬들은 그의 생일을 맞아 2700만원을 모금해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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