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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 윌리엄스, 3개월 출전 없이 세계 1위 탈환

임신부 윌리엄스, 3개월 출전 없이 세계 1위 탈환

전준영 기자
입력 2017-04-24 16:11
업데이트 2017-04-2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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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 포인트 1년간 합산··· 기존 1위 케르버 포인트 소멸 탓

임신한 세리나 윌리엄스(36·미국)가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랭킹 1위 왕좌를 되찾았다.

윌리엄스는 24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2위에서 1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기존 1위였던 안젤리크 케르버(독일)는 2위로 내려섰다.
세리나 윌리엄스가 지난 1월 호주오픈테니스를 우승했는데 당시 임신 8주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BBC 홈페이지 캡처
세리나 윌리엄스가 지난 1월 호주오픈테니스를 우승했는데 당시 임신 8주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BBC 홈페이지 캡처
올해 1월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윌리엄스는 이후 3개월간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있다. 게다가 지난주 임신 사실을 발표해 올해 더 이상 대회에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데도 1위 자리를 탈환한 것은 최근 1년간 성적을 토대로 세계 랭킹이 정해지기 때문이다.

윌리엄스는 랭킹 포인트 7천10점으로 지난주와 변화가 없었으나 7천335점이었던 케르버가 지난해 포르셰 그랑프리 우승으로 얻은 점수 470점이 제외되면서 2위로 내려선 것이다.

그러나 케르버가 이번 주 열리는 포르셰 그랑프리에서 8강에 들 경우 다음 주 세계 랭킹에서는 다시 케르버가 1위에 오른다.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도미니카 시불코바(슬로바키아),시모나 할레프(루마니아) 등의 순으로 3위부터 5위까지 이어졌다.

아시아 선수로는 장솨이(중국)가 32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한국 선수로는 장수정(사랑모아병원)이 142위에 올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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