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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온 박지원 “난 영원한 DJ 비서실장” 안철수 상왕론 일축

전남 온 박지원 “난 영원한 DJ 비서실장” 안철수 상왕론 일축

입력 2017-04-23 16:32
업데이트 2017-04-2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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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박지원 대표가 23일 오후 전남 무안군 무안읍 버스터미널 앞에서 같은 당 안철수 대선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가 23일 오후 전남 무안군 무안읍 버스터미널 앞에서 같은 당 안철수 대선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23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원한 비서실장으로 남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전남 무안군 버스터미널 앞에서 같은 당 안철수 대선 후보 지원유세에 나서 최근 자신을 향해 제기된 ‘안철수 상왕론’을 일축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TV토론에 나선 대선 후보들이 전부 제 이야기만 한다”며 “박지원 하나를 못 당하고 맨날 공격하는 엉터리 후보들은 대통령 자격이 없다”고 타당 후보들을 비난했다.

박 대표는 “안철수 후보를 찍으면 어떻게 박지원이 상왕 된다고 하느냐”며 “안철수 후보를 찍으면 안철수 후보가 대통령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람은 분수를 알아야 한다 난 DJ의 영원한 비서실장으로 남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대표는 유세 중에 만났던 타 지역 유권자들의 반응을 전하며 안 후보 지지율이 다시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드러냈다.

그는 “오늘 곡성에서 벌교로 가는 도중 휴게소에서 대구·경남 창원·제주에서 온 관광객 100여분을 만났다. 그들이 ‘대구는 안철수를 당선시키려고 돌아섰는데 왜 호남에서는 지지도가 낮으냐’며 항의하더라”고 전하기도 했다.

박 대표는 “태풍은 강하지만 길지 않고 반드시 조정기가 있을 거라고 했는데 지난주와 이번 주까지가 조정기였다”며 “그렇다고 문재인 후보지지도가 올라간 것도 아니어서 다음 주 여론조사 1등은 안철수”라고 장담했다.

무안 유세에 앞서 곡성·구례·보성·장흥·강진·해남에서 안 후보 지지를 호소한 박 대표는 함평·장성·영광에서 선거운동을 이어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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