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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수색 범위 확대…4층 이어 3층 일반인 객실도 곧 수색

세월호 수색 범위 확대…4층 이어 3층 일반인 객실도 곧 수색

장은석 기자
입력 2017-04-22 15:52
업데이트 2017-04-2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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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추가 진입로 확보 중
세월호 추가 진입로 확보 중 22일 오후 목포신항에 거치된 세월호에서 현장수습본부 관계자들이 진척속도가 더딘 세월호 미수습자 수색방법을 개선하기 위해 좌현에 추가로 진입로(왼쪽)를 뚫고 이미 뚫은 진입로에 자판기를 꺼내기 위해 추가 작업을 하고 있다. 2017.4.22 연합뉴스
세월호 선내 수색의 범위가 단원고 학생이 머문 4층에 이어 3층으로 확대된다.

일반인 승객이 머물렀던 3층 수색도 곧 시작된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22일 세월호 위쪽(우현)에서 3층 일반인 객실로 진입할 비계(가설 사다리)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계를 설치하고 우현 가운데 지점에서 3층 객실로 진입하게 된다.

3층 객실에는 미수습자 권재근 씨와 여섯 살짜리 아들 혁규, 이영숙 씨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전날까지 단원고 학생이 머문 4층 선수 2곳, 선미 1곳에 진출입로가 뚫려 수색이 이뤄지고 있다.

이날 오후 4층 선수에 1곳의 진출입로가 추가로 확보될 예정이다.

전날 4층 선수에서 동물의 것으로 추정되는 뼛조각 1점이 발견되기도 했다.

해양수산부와 선체정리업체 코리아쌀베지는 작업 속도가 늦어지자 선체조사위원회, 미수습자 가족 등과 선체에 추가로 천공(구멍 뚫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천공을 늘리고 확대하는 외에 다른 수색 대안도 마련해달라고”고 요구한 상태다.

선체 내외에서 수거한 진흙 분리 작업도 계속된다. 전날 진흙을 분리하면서 동물 뼈로 추정되는 뼛조각 4점이 발견됐다.

진도 침몰해역 수중 수색도 진행되고 있다. 21일까지 인양·수색 과정에서는 뼛조각(동물 뼈 추정) 47점, 유류품 235점이 수습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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