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설거지를 어떻게 하나…여자 가사노동은 하늘이 정한 것”

입력 : 2017-04-18 17:03 ㅣ 수정 : 2017-04-1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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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대전 동구 원동 중앙시장에서 손가락으로 ‘기호 2번’을 표시하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대전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17일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대전 동구 원동 중앙시장에서 손가락으로 ‘기호 2번’을 표시하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대전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설거지를 어떻게 하느냐”며 여성의 가사노동은 하늘이 정한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홍 후보는 18일 방송된 YTN PLUS ‘대선 안드로메다’에 출연해 “설거지를 하느냐?”는 질문을 받자 “설거지를 어떻게 해요. 나는 집에서 그런 이야기를 합니다. 집사람한테, 남자가 하는 일이 있고 여자가 하는 일이 있다. 그것은 하늘이 정해놨는데, 여자가 하는 일을 남자한테 시키면 안 된다. 그러나 집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고 말했다.

이어 MC가 “집안을 책임지지만 설거지나 빨래 같은 건 안 한다는 뜻이냐”고 되묻자 홍 후보는 “젊은 부부들은 싫어할지 모르지만 우리 집은 맞벌이도 아니고, 아무래도 전업주부와 맞벌이는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홍 후보 자신은 전기밥솥을 열 줄도 모르며, 라면도 못 끓인다고 말했다. “대구 남자라서 그러는 거 아니냐”는 질문에는 “그렇다. 옛날에는 뭐…. 경상도는 뭐 그렇다.”고 대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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