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공격수 파울로 디발라
유벤투스의 공격수 파울로 디발라가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바르셀로나와의 홈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2017-04-12 사진=AFP 연합뉴스
유벤투스는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바르셀로나와의 홈경기에서 3-0으로 완승했다.
디발라는 이날 2골을 넣으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디발라는 이번 경기를 앞두고 아르헨티나 대표팀 선배 리오넬 메시(29)와 비교되는 데 대해 “나는 메시가 아니라 디발라다. 나는 디발라가 되고 싶을 뿐이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세계 최고의 ‘방패’ 부폰도 전반 21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결정적인 슈팅을 막아내는 등 무실점 선방쇼를 보여줬다.
비인스포츠는 부폰이 경기 후 인터뷰에서 “디발라는 최근 2년간 극적으로 성장했다”면서 “나는 디발라가 전 세계 ‘톱5’ 안에 들기 충분하고, ‘톱3’ 밖으로 나가지 않을 선수라고 말해왔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부폰은 이어 “디발라가 매 경기에서 기복 없이 기량을 입증하고, 자신이 이러한 기대를 받을 만하다는 것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부폰은 자신의 이날 선방에 대해서는 “나는 매 경기에서 여전히 출전할 만하다는 것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면서 “매우 중요하고 어려운 선방이었는데, 아직 훌륭한 골키퍼로 평가받고 싶다면 그런 걸 막아내야 한다”고 겸손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