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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딸 재산 1억 1200만원·2만 달러 자동차 1대”

“안철수 딸 재산 1억 1200만원·2만 달러 자동차 1대”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4-11 15:41
업데이트 2017-04-1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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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를 향해
국기를 향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경찰공제회빌딩에서 열린 직능경제인단체 총연합회와의 정책협약식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캠프가 11일 안 후보의 딸 설희(28)씨의 재산 내역을 공개했다.

국민의당 안 후보 측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1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7년 4월 현재 안설희씨의 재산은 예금과 보험을 포함해 약 1억 1200만원이며 이와 별도로 미국에서 이용하고 있는 시가 2만 달러 안팎의 2013년식 자동차가 1대 있다”고 밝혔다. 차량의 브랜드는 밝히지 않았다.

손 수석대변인은 “이 재산은 부모와 조모로부터 오랜 기간에 걸쳐 받은 것과 본인의 소득(원화기준 연 3000만∼4000만원)의 일부를 저축한 것”이라며 “참고로 안 후보의 딸에 대한 학비지원은 대학시절과 대학원 1학기까지에 그쳤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그 어디에도 부동산과 주식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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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손금주 선대위 수석대변인이 11일 오후 서울 국회에서 안철수 대선후보 딸 의혹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당 손금주 선대위 수석대변인이 11일 오후 서울 국회에서 안철수 대선후보 딸 의혹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러면서 “안설희씨는 미국 국적을 보유한 적이 없고, 영주권을 신청한 적도 없다”면서 “미국에서 대학 및 대학원 석사과정 때는 기숙사와 월세 1000달러 안팎의 학교 인근 소형 아파트에서 살았다. 1년 6개월가량은 월세 2000~3000달러의 도무스콘도에 거주했다”고 덧붙였다.

안설희씨는 현재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 국회의원 재산공개 당시 설희씨의 재산은 예금 1억 1000만원이었다.

안 후보는 2014년부터 독립 생계유지를 이유로 설희씨의 재산 고지를 거부했다.

이와 관련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 전재수 의원은 “혹시 공개해선 안 될 재산이나 돈거래가 있는 것은 아닌가”라며 의혹을 제기했고, 이후 인터넷 상에는 안 후보의 딸 재산과 관련한 루머가 나돌았다.

이혜리 기자 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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