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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구속 후 첫 친박 집회…“朴대통령, 역사적 인물 될 것”

朴 구속 후 첫 친박 집회…“朴대통령, 역사적 인물 될 것”

이슬기 기자
입력 2017-04-01 16:03
업데이트 2017-04-0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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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 참석한 남재준 전 국정원장, 서석구 변호사
집회 참석한 남재준 전 국정원장, 서석구 변호사 1일 오후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린 제4차 탄핵무효 국민저항총궐기 국민대회에서 남재준 전 국정원장(오른쪽)과 서석구 변호사가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2017.4.1
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되고서 맞은 첫 주말인 1일 친박단체들은 집회를 이어가며 박 전 대통령 의 석방을 촉구했다.

‘대통령 탄핵무효 국민저항총궐기 운동본부’(국민저항본부)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제4차 탄핵무효 국민저항 총궐기 국민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이날 수감 이틀째를 맞이한 박 전 대통령의 석방을 요구하고 나섰다.

정광택 국민저항본부 공동대표는 “박 대통령은 잠깐 고통스러울지 모르지만, 영원히 살고 이 나라의 역사적인 인물이 될 것”이라면서 “모함을 한 부정직한 사람들은 잠시는 기쁘지만, 마음은 영원히 형무소에 갇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석방하라’, ‘탄핵무효’ 등의 구호를 외쳤다.

발언자들은 5월 9일 대통령 선거에서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결집해 ‘종북정권’의 집권을 막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정광작 예비역 육군 준장은 “대통령을 이렇게 난도질해도 되는 것이냐”고 반문한 후 “종북 역도들이 작당해 나라를 망치고 있다. 이제 태극기를 든 애국세력이 나라를 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5월 9일 투표장에 한 분도 빠짐없이 나가야 한다. 국가 안보를 뒤흔드는 종북 정권이 들어서면 절대 안 된다. 끝까지 싸워 이겨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태극기집회 참가자들은 오후 3시 30분쯤부터 을지로입구, 한국은행, 숭례문, 염천교, 중앙일보를 거쳐 대한문으로 돌아가는 경로로 행진했다.

같은 시각 청계광장에서도 자유청년연합 등 친박단체들이 주최하는 집회가 열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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