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론’을 쉽게 설명한 책이 나왔다. 한순구(연세대학교 경제학부)교수는 20년간의 연구와 강의 경험을 바탕으로 책을 냈다. 게임이론은 상대의 반응을 예측하여, 자신의 최적 행위를 수학적·경제학적으로 결정하는 이론이다.
이 이론은 영화 ‘뷰티풀 마인드’의 주인공으로 잘 알려진 존 내쉬 교수를 비롯하여, 다수의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를 배출한 경제학의 주요 분야 중에 하나다. 지금까지는 어려운 이론과 이해하기 쉽지 않은 내용들로 일반인들에게 외면 받았다.
한 교수의 책은 일반인들도 게임이론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수학을 완전히 배제하고, 사례를 중심으로 썼다. 수학적 전개를 최소화 하면서도 기존의 게임이론 교재에서 다루고 있는 중요한 내용은 모두 담고 있다.
한순구 교수는 “이 책을 통해서 다양한 게임과 상황들을 논리적·수학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며, “이 과정은 기업이나 국가 간의 경쟁이나 협력 등에도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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