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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화여대만 탓하나” 법원서 남탓 한 최경희

“왜 이화여대만 탓하나” 법원서 남탓 한 최경희

입력 2017-03-29 17:54
업데이트 2017-03-2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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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 연합뉴스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
연합뉴스
최순실(61·구속 기소)씨 딸 정유라(21)씨에게 학사 특혜를 준 혐의로 기소된 최경희(55) 전 이화여대 총장 측이 대부분 대학에서 체육특기자의 학사관리가 부실하다는 교육부 감사 결과를 언급하며 “형평성에 맞춰 형량을 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전 총장의 변호인은 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 김수정) 심리로 열린 공판준비기일에서 “우리나라 체육특기생 학사관리 문제가 만연한데, 이대 총장과 교수만 탓하는 것이 형평성 면에서 옳은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날 광고감독 차은택(48·구속 기소)씨와 김경숙(62·구속 기소) 이대 전 신산업융합대학장 등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최 전 총장은 국회 청문회에서 ‘최순실씨를 2차례 만난 게 전부’라고 증언했지만, 특검은 두 사람이 서울 여의도에서 차씨와 함께 따로 만난 적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2017-03-3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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