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劉 굳히기냐 南 뒤집기냐… 오늘 첫 대선후보 나온다

劉 굳히기냐 南 뒤집기냐… 오늘 첫 대선후보 나온다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17-03-27 22:42
업데이트 2017-03-27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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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확정… 본선 레이스 돌입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가 2파전을 치르고 있는 바른정당이 28일 대선 후보를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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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수하는 유승민·박지원
악수하는 유승민·박지원 바른정당 대선 주자인 유승민(오른쪽) 의원이 27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조계종 14대 종정 진제 스님 추대법회에서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와 악수를 하고 있다. 박 대표 왼쪽은 바른정당 지상욱 의원.
연합뉴스
바른정당은 27일 밤 10시 일반당원 4만 9052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투표를 마감했다. 28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후보지명대회를 갖고 대의원 2713명의 현장투표를 실시한 뒤 당원선거인단 투표 30%, 국민정책평가단 투표 결과 40%, 일반국민 여론조사 30%를 반영해 후보를 확정한다.

이로써 바른정당은 경선을 진행 중인 4개 유력 정당 가운데 가장 먼저 후보를 확정하고 본선 레이스에 돌입하게 됐지만, ‘게임’은 이제부터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특히 후보 단일화를 비롯한 연대 과정에서 ‘몸값’을 높이고 주도권을 쥐기 위해선 다른 당의 후보들이 확정되기 전인 4월 첫째주까지 당과 후보의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게 급선무다.

두 주자 모두 다른 세력과의 연대는 불가피하다는 생각이다. 다만 유 의원은 친박근혜계가 배제된 자유한국당과의 “원칙 있는 후보 단일화”와 국민의당과의 범보수 단일화 가능성을 모두 열어 두고 있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경선이 끝나면 모든 가능성을 원점에서 생각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남 지사는 보수후보 단일화는 불가능하다면서 선거 전 연대가 아닌 집권 이후 권력을 분산하는 대연정을 강조해 왔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2017-03-2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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