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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이승만·박정희 안 계셨으면 대한민국 존재 안 해”

김진태 “이승만·박정희 안 계셨으면 대한민국 존재 안 해”

입력 2017-03-26 16:27
업데이트 2017-03-2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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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7주기’ 맞아 국립현충원 방문…역대 대통령 중 DJ 묘소만 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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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김진태 의원이 26일 오전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대선후보 경선 토론을 준비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김진태 의원이 26일 오전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대선후보 경선 토론을 준비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김진태 의원은 26일 “초대 대통령(이승만 전 대통령)과 박정희 전 대통령이 안 계셨다면 이미 우리나라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천안함 폭침 7주기인 이날 오후 국립서울현충원에 있는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박정희 전 대통령의 정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의원은 “(두 전 대통령이 나라를) 잘 살게 해주셨다는 것도 맞지만, 그분들이 안 계셨다면 대한민국이 지도상에서 없어졌을 것”이라면서 “대한민국을 지키는 것이 우리의 숙제”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참배 현장에 함께한 지지자들을 향해 “지난 2011년 10월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의 기일에 이곳에 처음 왔었다”고 회상하면서 “그때는 인산인해였다. 박근혜 전 대통령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이 모여서 같이 참배했었는데, 권력이 참 무상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랬던 분을 이제는 구속하니 마니 그러니 나라가 어디로 가려고 이러는지 참 많이 걱정된다”면서 “국립묘지에 많은 호국 영령들이 다 힘을 모아서 나라를 지켜주길 바라고, 나라를 지키는 것은 살아있는 사람들의 몫이기도 하다”면서 ‘기운을 내시라’고 격려했다.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묘역에서는 “김영삼 전 대통령은 같은 집안의 어른이다. 저런 분이 정치하셨으면 지금처럼 천박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제가 대통령이 되면 확실한 세대교체를 해서 신물 나는 기성 정치를 바꿔보겠다”고 다짐했다.

김 의원은 이들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기에 앞서 현충탑에 헌화·분향을 하고 방명록에 “호국 영령이여, 이 나라를 지켜주소서”라고 남겼다.

김 의원은 이날 이승만 전 대통령을 시작으로 박정희·김영삼 전 대통령 등 역대 대통령 묘역을 차례로 참배했지만,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묘역은 찾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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