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安 “압도적지지” 孫 “대역전” 朴 “호남자존심”…전주경선서 호소

安 “압도적지지” 孫 “대역전” 朴 “호남자존심”…전주경선서 호소

입력 2017-03-26 15:14
업데이트 2017-03-26 15:1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安 “국민의당 중심 교체 의지 확인…孫·朴과 함께 반드시 대선 승리”

국민의당 대선주자들은 26일 전날 광주·전남에 이은 전북 경선에서 저마다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한 표를 호소했다.

광주·전남 경선에서 대승한 안철수 전 대표는 대선 승리를 위한 압도적 지지를 당부했고,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와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각각 역전을 노리며 반전 모색에 나섰다.

이날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안 전 대표는 “어제 광주·전남·제주 경선에 정말 많은 분이 참여해 주셨다. 여론조사에 잡히지 않았던 민심이 풍선처럼 쏟아져 나왔다”며 “국민의당 중심으로 정권교체하라는 뜨거운 의지를 확인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안 전 대표는 또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달라. 반드시 기필코 대선승리로 보답하겠다”며 “여기 계신 손학규 후보 박주선 후보와 함께 반드시 대선에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전북도민 여러분이 원하시는 대로 저 안철수가 반드시 대통령이 돼 돌아오겠다”라며 “문재인을 이길 수 있는 사람, 저 안철수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첫 번째 대통령이 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손 전 대표는 “광주·전남 제주에서 크게 져서 ‘이 사람 잠은 잘 잤나, 이 사람 오늘 그만두는 거 아니냐’하는 걱정은 놓으십시오”라며 “저 손학규 늠름하다. 건재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있다. 아니 120척의 대 군단이 있다”며 “여기 전북에서부터 대역전의 드라마가 시작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손 전 대표는 또 “양극단 세력을 제외한 비패권 통합세력을 모아내는 역할을 국민의당이 해내야 한다”며 “독자노선, 고립노선, 패권주의 정치로는 결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낼 수 없다. 나 혼자 하겠다는 자강론으로는, 국민의당 혼자로는 결코 집권할 수 없다”라며 안 전 대표의 자강론을 비판했다.

박 부의장은 “호남의 자존심을 세워서 여러분이 원하는 호남의 중심이 되는 정권을 세워, 호남이 참여하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국가통합, 국민통합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만일 제가 국민의당 후보조차 되지 않는다면 여러분의 자존심인 여러분의 후보는 한 사람도 없게 된다”며 “역사의 주인공이 아니라 호남 자존심을 짓밟으며 대선판 구경꾼이요 들러리로 전락한다고 했을 때, 과연 우리 호남의 장래는 어디서 찾을 수 있겠나”라고 되물었다.

박 부의장은 “이제는 김대중 대통령의 DJP(김대중+김종필) 연합과 같은 지혜 있는 아이디어와 전략으로 호남정권을 반드시 창출해내야 한다”며 “여러분이 지지해주시면 문재인식 가짜정권, 호남차별 음모를 박살내겠다”고 약속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