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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라서 붙은 꼬리표… 숨어 있는 편견의 역사

여자라서 붙은 꼬리표… 숨어 있는 편견의 역사

이은주 기자
이은주 기자
입력 2017-03-24 17:54
업데이트 2017-03-24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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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여자는 없다/게릴라걸스 지음/우효경 옮김/후마니타스/356쪽/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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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에서 결성된 페미니스트 행동주의 그룹으로 1985년부터 30년 넘게 활동 중인 게릴라걸스가 여자들을 따라다니는 고정관념의 역사와 숨은 이야기를 찾아 분석했다. 파파걸, 말괄량이, 팜파탈, 노처녀, 할망구 등 여성의 생애주기별로 존재하는 고정관념은 물론 여성을 성적으로만 대상화하는 시각을 통해 창녀, 레즈비언, 색녀 등에 대해 분석한다. 또한 교육에 열성적인 사커맘이나 여성 임원들처럼 여성이 담당하는 일과 관련된 고정관념, 특정 민족이나 종교 집단별로 파생된 편견 등을 바비 인형 패러디를 통해 풍자적으로 다룬다. 더불어 국민여동생, 롤리타, 노처녀들, 제3의 성 아줌마, 공순이와 식모 등 한국인의 고정관념에 대한 분석도 덧붙여 국내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2017-03-25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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