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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北미사일 발사 또 규탄…“필요하면 추가 중대조치할 것”

안보리,北미사일 발사 또 규탄…“필요하면 추가 중대조치할 것”

입력 2017-03-24 09:34
업데이트 2017-03-2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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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번째 언론성명 발표…만장일치로 “안보리 결의 위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23일(현지시간)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언론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안보리는 이날 배포한 언론성명에서 지난 22일 북한의 강원도 원산 일대 미사일 발사와 19일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의 탄도미사일 엔진 지상분출 시험을 강하게 비난한다고 밝혔다.

안보리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언론 성명을 낸 것은 올해 들어 세번째이다.

2006년 이후 채택된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 1718호(2006년), 1874호(2009년), 2087호(2013년), 2094호(2013년), 2270호, 2321호(이상 2016년)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금지하고 있다.

미국이 주도한 언론성명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실험이 이들 결의안 위반이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이어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엔진 테스트 등 핵무기 운반 시스템 개선에 기여할 모든 활동에 대해 “개탄한다”고 표현했으며, 북한의 이런 활동이 “지역내 긴장과 군사력 경쟁 위험을 증가시키는 행위”라고 규정했다.

한정된 자원을 국민이 가장 필요로 하는 데 사용하지 않고 탄도미사일 개발에 전용한다는 우려도 표명했다.

성명은 북한의 도발을 막기 위해 유엔 모든 회원국이 안보리 제재 결의를 완전히 이행하기 위해 두 배로 노력하고, 제재를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가능한 빨리 제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에서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안보리의 과거 결의에 따라 북한에 대한 모니터를 계속하고 필요하면 추가 중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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