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해수부 “세월호 좌측 램프 제거작업 중”…인양 차질 불가피(2보)

해수부 “세월호 좌측 램프 제거작업 중”…인양 차질 불가피(2보)

입력 2017-03-23 22:36
업데이트 2017-03-23 22:3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세월호 인양 작업이 좌측 선미 램프가 열린 문제로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철조 해수부 세월호인양추진단장은 23일 오후 10시 진도군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어 “세월호의 좌현 선미 램프 부분이 닫혀 있어야 하는데 열린 상태로 발견돼 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램프는 선박에 자동차 등이 드나드는 다리와 같은 개폐형 구조물을 말한다.

이 램프를 제거하지 못하면 인근에 대기 중인 반잠수식 선박에 세월호를 싣지 못하게 된다.

세월호가 옆으로 누워 있는 상태인데, 램프 때문에 반잠수 선박 위에 올라가는 세월호의 높이가 예상보다 10m가량 더 길어지기 때문이다.

해수부와 인양업체 상하이 샐비지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잠수사들을 투입해 램프 절단 작업을 하고 있다.

이 단장은 “램프 제거 작업은 24일 오전까지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월호 램프 절단 작업이 예정 일정대로 되지 않으면 추가 진행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램프 제거가 잘 안 되면 인양 작업 자체가 취소될 수도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그런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 4.10 총선
저출생 왜 점점 심해질까?
저출생 문제가 시간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습니다. ‘인구 소멸’이라는 우려까지 나옵니다. 저출생이 심화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자녀 양육 경제적 부담과 지원 부족
취업·고용 불안정 등 소득 불안
집값 등 과도한 주거 비용
출산·육아 등 여성의 경력단절
기타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