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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 수면 위 8.5m…바지선과 접촉 문제로 3시간 동안 제자리

세월호 인양, 수면 위 8.5m…바지선과 접촉 문제로 3시간 동안 제자리

장은석 기자
입력 2017-03-23 20:34
업데이트 2017-03-23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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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인양작업하는 세월호
야간 인양작업하는 세월호 23일 오후 전남 진도군 사고 해역에서 세월호 야간 인양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17.3.23 연합뉴스
세월호 선체 인양작업이 3시간 동안 제자리에 머물렀다.

인양 도중 세월호와 바지선 간에 접촉 문제가 발생했고 아직 완전히 해결되지 않아서다.

해양수산부는 23일 오후 8시 현재 선체의 수면 위 높이가 8.5m라고 밝혔다.

인양업체 상하이 샐비지는 난간, 케이블 등 접촉을 유발하는 지장물을 제거하고 있으며 선미 쪽에는 잠수부가 진입해 지장물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해수부는 애초 이날 오전 11시쯤 목표치까지 인양하려 했지만 잭킹바지선 도르래 장치와 세월호 간 간격이 좁아지면서 강한 접촉이 발생해 한때 인양이 중단되기도 했다.

이후 문제 해결 작업과 인양이 병행되기도 했지만, 오후 5시 이후로는 인양이 진척되지 못하고 있다.

해수부는 수면 위 13m까지 끌어올린 뒤 이동을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가 소조기가 끝나는 24일까지 세월호를 안전지대에 있는 반잠수식 선박으로 거치할 방침이지만 인양 완료 시점이 늦어지면서 작업 일정이 쫓기게 됐다.

공동취재단/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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