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비문 단일화는 거의 불가능…文과 국민의당 양자대결”

입력 : 2017-03-21 13:30 ㅣ 수정 : 2017-03-2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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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과의 연대설에 “정체성 달라 지지층 잃을 수 있어”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21일 비문(비문재인) 대선후보 간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거의 불가능할 것 같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KBS 라디오에 출연해 “자유한국당이나 바른정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삼성동에 건재하고 있는 이상 어떤 경우에도 합쳐지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박 대표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연대설에 대해서도 “경선과정에서 정체성이 다르다고 하면 지지층의 지지를 잃을 수 있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박 대표는 “결국 이번 대선은 4월 초 후보가 확정되면 우리 국민의당 후보와 문재인 전 대표 간 양자 대결로 치러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과 관련, “처음에는 1차에서 끝날 것으로 봤는데 의외로 안희정 태풍이 상당히 강하게 불어와 요즘은 결선 투표까지 가지 않을까 예측을 해 본다”며 “이변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내다봤다.

또, 민주당을 탈당한 김종인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에 대해선 “출마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표는 최근 문재인 전 대표가 당 토론회에서 ‘정권교체 방법의 차이 때문에 갈라진 것이어서 국민의당과는 자연스럽게 통합될 것’이라고 언급한 것을 거듭 비판했다.

박 대표는 “(문 전 대표는) 편리하게 말씀하시고 편리한 생각을 가지고 사시는 분 같다”며 “우리는 친문(친문재인) 패권주의 청산을 요구하다가 실패해서 나갔기 때문에 그런 말은 옳지 않다고 본다. 일장춘몽에서 깨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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