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검찰 소환] 검찰 조사실 창문 모두 블라인드…망원 카메라 피하기

입력 : 2017-03-21 11:36 ㅣ 수정 : 2017-03-2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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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검찰 소환] 창문을 블라인드로 가린 검찰 박근혜 전 대통령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검으로 출석한 21일 오전 검찰청사 창문이 블라인드로 가려져 있다. 2017.3.21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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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검찰 소환] 창문을 블라인드로 가린 검찰
박근혜 전 대통령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검으로 출석한 21일 오전 검찰청사 창문이 블라인드로 가려져 있다. 2017.3.21 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1일 오전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

이날 박 전 대통령 소환 조사가 진행되는 서울중앙지검 청사는 ‘철통’ 보안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박 전 대통령이 검사와 마주앉아 조사를 받는 1001호 조사실과 바로 옆 1002호 휴게실 등의 창문은 모두 흰색 블라인드를 내렸다.

언론의 망원 카메라 등 외부의 시선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검찰은 지난해 우병우 전 민정수석비서관이 팔짱을 끼고 조사받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곤욕을 치른 적이 있다. 이런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수사 보안을 강화하려는 조치로 보인다.


현재 중앙지검 청사 내부는 박 전 대통령의 조사가 끝날 때까지 검찰 직원이 아닌 취재진 등 외부인의 출입이 전면 차단됐다.

박 전 대통령 조사를 제외한 다른 사건의 피의자·참고인 조사도 이날은 대부분 중단됐다.

특수본 관계자는 “해당 층뿐 아니라 다른 층에서도 소환을 자제할 예정”이라며 “민원인과 조사받는 사람 모두 불편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청사 외부의 중앙지검 서문은 전날부터 폐쇄됐으며, 서울중앙지법 쪽의 정문도 사전에 허가받은 취재진만이 금속 탐지기 몸수색을 거쳐 출입이 가능하다.

이날 박 전 대통령 조사는 서울중앙지검에서 벌어지는 첫 전직 대통령에 대한 조사라 검찰과 청와대 경호실이 보안유지 방안을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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