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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대우조선 ‘운명’ 결판…청년고용대책 주목

다음주 대우조선 ‘운명’ 결판…청년고용대책 주목

입력 2017-03-18 09:34
업데이트 2017-03-1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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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3월20일∼24일)에 나올 지표와 대책 중에서는 대우조선해양 처리 방안과 청년고용대책이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채권단은 23일 대우조선 처리 방안을 발표한다.

채권단은 현재 대우조선에 대한 추가 지원을 할지, 추가 지원을 할 경우 지원 규모와 형식, 추가 지원 분담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지원 내용은 신규 자금지원과 출자전환 등 채무재조정이 거론되고 있으며 지원 형식은 조건부 신규자금 지원(현상유지), 조건부 자율협약, 워크아웃, 법정관리, 프리패키지드 플랜 등이 선택지에 올라 있다.

프리패키지드 플랜은 워크아웃과 법정관리의 장점을 결합한 제도다.

신규 자금지원이 결정되면 2015년 10월 4조2천억원을 투입하면서 “더 이상의 지원은 없다”고 공언했던 금융당국의 책임론과 ‘밑빠진 독에 물붓기’ 논란이 다시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22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청년고용대책 점검 및 보완방안’을 확정해 발표한다.

청년층(15∼29세) 고용에 대한 체감도는 개선되지 않고 있다.

청년층 고용률은 2015년 41.5%에서 지난해 42.3%로 상승했지만, 실업률도 9.2%에서 9.8%로 올라가 악화됐다.

일부 청년은 서면 근로계약서 미작성, 임금체불, 최저임금 미준수 등 취약한 고용 여건에 시달리고 있다.

정부는 청년 고용여건을 개선하고 저소득층·장기실업자 등 취업 취약 청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통계청은 22일 ‘2016년 혼인·이혼 통계’와 23일 ‘2016년 한국의 사회지표’를 각각 발표한다.

한국의 사회지표는 인구, 소비생활 만족도, 여가 활용 등 한국인의 생활이 1년 사이에 양적으로, 질적으로 어떻게 변했을지를 보여준다.

한국은행은 오는 23일 금융통화위원회 거시 금융안정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한다.

이 회의는 기준금리를 논의·결정하는 금통위를 연간 12번에서 올해부터 8번으로 줄이는 대신 나머지 4번(3·6·9·12월)은 금융안정상황을 논의하고 점검하기로 한 후 처음 열리는 회의다.

최근 가계부채가 급증한 상황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인상해 한계가구와 한계기업, 금융시스템 등 각 부문의 리스크 요인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금통위원들의 금융안정 상황 평가는 앞으로 통화정책 방향에 영향을 줘 회의에서 어떤 신호가 나올지 주목된다.

한은은 20일에는 ‘2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발표한다.

지난 1월 생산자물가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계란값 급등 등이 겹쳐 6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급등했다.

22일에는 ‘2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을 발표하고 24일에는 소비자심리의 추이를 보여주는 ‘3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공개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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