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K팝스타-더 라스트 찬스’ 일요일 예능 프로 1위 지켜

헌정 사상 처음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삼성동 사저 이전이 이뤄진 지난 12일 지상파 3사는 일제히 긴급 특보를 편성해 생중계했다.

1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방송된 KBS 1TV 뉴스특보의 전국 평균 시청률은 10.1%, MBC TV 특보는 8.6%, SBS TV 특보는 6.6%를 기록해 총 25.3%로 집계됐다.

SBS의 경우 특보 후 바로 방송된 ‘SBS8뉴스’의 시청률도 11.1%를 기록하면서 오랜만에 10%를 넘어섰다.

박 전 대통령의 사저 이전이 갑자기 이뤄진 탓에 KBS 2TV를 제외한 MBC와 SBS는 방송 중이던 예능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특보를 내보냈다.

MBC는 ‘일밤 1부-미스터리음악쇼 복면가왕’을 방송하던 도중 특보체제로 전환해 ‘일밤’ 2부인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결방했다. ‘복면가왕’의 평균 시청률은 9.2%로 집계됐다.

SBS도 ‘일요일이 좋다’ 1부인 ‘꽃놀이패’만 방송하고 2부 ‘런닝맨’은 결방했다. ‘꽃놀이패’의 시청률은 2.8%를 기록했다.

KBS 2TV는 ‘해피선데이’의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1박2일’을 모두 정상적으로 방송했다. 시청률은 각각 9.4%, 12.3%다.

한편, 밤 시간대 방송된 SBS ‘K팝스타-더 라스트 찬스’는 1부가 14.4%, 2부가 16.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일요일 예능 프로그램 1위 자리를 이어갔다.

전날 방송분에선 생방송 진출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톱(TOP)8’의 무대가 그려졌으며 크리샤 츄·전민주, 고아라·김혜림, 이수민·김소희가 승리했다.

KBS 2TV ‘개그콘서트’는 8.3%, tvN ‘신서유기3’ 최종 감독판은 2.8%로 집계됐다.

‘신서유기3’의 후속 프로그램은 이경규, 박명수, 김구라, 은지원 등이 출연하는 ‘공조7’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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