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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MLB 마무리 11위 선정…“아무도 예상 못 해”

오승환, MLB 마무리 11위 선정…“아무도 예상 못 해”

입력 2017-03-05 10:14
업데이트 2017-03-0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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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판왕’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마무리투수 11위로 선정됐다.
오승환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오승환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매체 스포팅뉴스는 5일(한국시간) 2017시즌 마무리투수를 평가해 순위를 공개했다.

1, 2위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뉴욕 양키스), 켄리 얀선(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뽑혔다.

둘은 긴 설명이 필요 없는 특급 투수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채프먼은 5년 8천600만 달러, 얀선은 5년 8천만 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하며 마무리 투수 성공 시대를 열었다.

메이저리그 최고 강속구 투수인 채프먼의 직구 구속은 시속 170㎞에 육박할 때도 있다.

잭 브리턴(볼티모어 오리올스), 웨이드 데이비스(시카고 컵스), 크레이그 킴브럴(보스턴 레드삭스)이 3, 4, 5위로 뒤를 이었다.

오승환은 10위 에드윈 디아즈(시애틀 매리너스)에 이은 11위에 랭크됐다.

최근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4위로 평가한 것에 비하면 짠 점수다.

스포팅뉴스는 “사실 시즌 전에 이렇게 순위를 매기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면서 “부상이나 불안정성, 기복 등으로 인해 실제로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른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오승환 이름을 언급했다.

“지난해 이맘때만 해도 오승환이 트레버 로즌솔을 대신해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를 맡을 줄 누가 알았느냐”는 것이다.

그러면서 “더 나아가 오승환이 톱10, 톱5 마무리투수가 될 수도 있다고 누가 기대했느냐”고 덧붙였다.

오승환은 2016시즌에 앞서 세인트루이스와 1+1년 최대 1천100만 달러에 계약했다.

그는 중간 계투로 시즌을 시작했으나 로즌솔이 흔들리면서 6월 말부터 마무리 투수로 ‘신분 상승’했다.

지난해 성적은 6승 3패, 평균자책점 1.92다. 이닝당 출루 허용(WHIP)은 0.92다.

현재는 나라의 부름을 받고 한국에서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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