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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청선수’ 박병호, 시범경기 개막전서 멀티히트

‘초청선수’ 박병호, 시범경기 개막전서 멀티히트

이슬기 기자
입력 2017-02-25 11:01
업데이트 2017-02-2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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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AP 연합뉴스
박병호
AP 연합뉴스
마이너리그 소속 초청선수 신분으로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를 시작한 박병호(31·미네소타 트윈스)가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쏘아 올리며 맹활약했다.

박병호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 센추리링크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시범경기 개막전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회와 4회 안타를 뽑았다.

박병호는 탬파베이 우완 오스틴 프루이트를 공략해 날카로운 중전 안타를 쳤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완 제이콥 패리아의 공을 받아쳐 우중간 2루타를 만들었다.

40인 로스터에 제외됐던 박병호는 시범경기가 개막하자마자 두 타석에서 연속 안타를 쳐내며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향해 희망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미네소타는 0-1로 뒤진 채 4회말 공격을 진행 중이다. 박병호도 아직 교체되지 않은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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