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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색인 컴퓨터’ 조롱 받던 흑인 女수학자들의 분투기

‘유색인 컴퓨터’ 조롱 받던 흑인 女수학자들의 분투기

이은주 기자
이은주 기자
입력 2017-02-24 22:42
업데이트 2017-02-25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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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 피겨스/마고 리 셰털리 지음/고정아 옮김/동아앰엔비/416쪽/1만 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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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회의 흑백 차별이 심했던 시기에 우주 경쟁을 승리로 이끈 랭글러 연구소의 흑인 여성 수학자들의 이야기. 이들은 백인들로 구성된 팀과 격리된 채 근무하며 식당에서도 ‘유색인 컴퓨터’라는 종이가 놓인 지정 좌석에서 따로 밥을 먹는 등 각종 차별을 받았지만 이에 굴하지 않았다. 자신들이 무너지면 다음에 오는 여자들의 기회까지 박탈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백인들보다 더 노력했다. 이들 중 한 명인 캐서린 존슨은 훗날 유인우주선의 궤적을 처음으로 계산해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2017-02-25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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